“신한지주, NIM 상승 전망…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
잘 짜인 사업구조, 경상적 이익체력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신한지주에 대해 지난해는 대규모 비용요인을 향상된 이익체력으로 만회했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4조원으로 2020년 대비 18% 증가했다”며 “투자상품 관련 손실이 컸고, 코로나 충당금 대규모 비용요인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경상적 이익체력이 향상된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세가 멈추면서 이자이익이 11% 증가한 점, 비은행 자회사 실적개선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라며 “은행·비은행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2021년 은행 20%, 비은행 24% 이익증가율을 기록하여 고른 실적개선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법인 및 지점의 이익증가율은 19%로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날수록 추가적인 실적개선을 전망한다”며 “2021년 비은행 이익비중은 42.1%로 2020년 41.5%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4분기 그룹 NIM은 1.81%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다”며 “은행 NIM은 4bp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2년에도 NIM 상승 및 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용효율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손비용률은 0.27%, 코로나 제외 시 0.22%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코로나 관련 충당금이 적립 및 환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까지 적립된 정도로도 향후 손실흡수에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1년 주당 분기배당금은 1400원으로 발표했다”며 “수익률은 3.7%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260원, 2분기 300원 합산 시 연간 수익률은 5.2%에 해당한다”며 “분기배당 제도를 정착시키려는 의지가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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