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유가 변동성에 달린 정유 업황… 성장성에 의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8 15:09 ㅣ 수정 : 2022.02.18 15:09

2022년 연간 영업이익 2조60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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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S-Oil에 대해 성장성에 의문이 생겨 단기 트레이딩할 종목이라고 전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6%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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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호 연구원은 “올해 말 기준 WTI유가 배럴당 80달러, 정제마진 배럴당 7.7달러의 전망치를 유지한다”며 “연초 정제마진 개선된 정제마진과 유가 변동성 확대로 이익 흐름은 상고하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현 시점의 유가는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감으로 선물 대비 현물 가격이 높은 백워데이션, 가격 변동성 확대 구간”이라며 “2021년 글린플레이션(Greenflation)으로 촉발된 유가 강세는 올해 연초 지정학 리스크 우려감이 극대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유가는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감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유가 강세가 장기화될 경우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에 부정적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지만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초 이후 개선된 정제마진 흐름에도 불구 현시점 유가 불확실성을 감안 시,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구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유가 변동성 축소와 하방 압박이 크다는 것은 정유업종의 절대 매력이 감소되는 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시성 높은 성장동력원이 부족한 점은 디레이팅 요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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