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참이슬', 서민 애환 달래는 소주값 3년 버티다 결국 올려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 출고가 7.9% 인상
원부자재값 인상에 결국 손들어
- 기사공유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URL 복사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약 3년만에 올린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참이슬 푸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공장 출고가를 2.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360ml 병과 일부 페트류다.
진로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출고 가격을 올리는 셈이다. 인상률은 참이슬과 같은 7.8%다. 인상 후에도 진로는 참이슬보다 가격은 낮다.
다만 프리미엄 소주 제품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이 올라 제품 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비용절감, 효율화를 통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3년 간 가격을 14% 이상 올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다각적인 검토 끝에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