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올해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4 10:04 ㅣ 수정 : 2022.02.14 10:04

인센티브 반영 감안 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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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인센티브 반영 효과를 감안한다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6607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4분기 실적은 인센티브 50억원 반영을 감안한다면, 시장 기대치(192억원)를 상회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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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식자재유통 부문의 매출액이 전망치 대비 5%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외식 수요가 예상 대비 견조했고, 농수축 및 가공상품 판가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7%p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센티브 반영에도 불구하고, 상품 판매가격 인상, 단체급식 수익성 개선,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5810억원, 영업이익은 1.2%p 상승한 10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외식 물가 상승과 수요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CJ프레시웨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1~2월에 통상 영업적자를 시현해왔으나, 올해 1~2월은 비용 절감과 수요 호조 덕분에 흑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1분기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의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20% 정도 상향 조정했으며,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까지 내려갈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외식 경기 회복, 물가 상승, 재택근무 축소 효과 등으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1% 증가하면서,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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