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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올해 이익전망 긍정적… 비은행 실적방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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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0 15:33 ㅣ 수정 : 2022.02.10 15:33

대규모 비용인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신한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대규모 비용인식으로 이익안정성을 제고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59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사모펀드 관련 영업외손실 3047억원, 코로나 충당금 1897억원, 명예퇴직비용 2064억원 등 총 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비용인식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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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이를 감안한 수정순이익은 1조원으로 21년 1~3분기의 경상이익 1조1000억~1조2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사모펀드 투자상품과 관련해서는 향후 최종적으로 900~2000억원의 추가 손실인식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큰 폭의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높은 대출성장률을 바탕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어 핵심이익 흐름은 견조했다”며 “기말배당은 주당 1400원을 발표해 2021년 배당성향은 25.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 NIM은 4분기 중 5bp 상승했으며 올해도 연간 8bp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출성장 억제기조를 감안해도 2021년 대출성장률이 9%를 기록해 평잔효과를 고려하면 2022년 이자이익 증가율이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손비용의 경우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선제적 충당금 적립효과로 대손율 상승 폭은 5bp 수준으로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카드, 증권, 보험 등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이 2021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비이자익은 2021년 대비 축소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2022년 경영환경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4분기 대규모 비용인식으로 안정적 이익흐름을 전망한다”며 “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분기배당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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