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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 영업익 11%↑… SKT, 작년 MNO·IPTV·T커머스 등 全사업 성장
이지민 기자
입력 : 2022.02.09 15:51
ㅣ 수정 : 2022.02.09 15:51
매출 16.7조 영업익 1.4조 기록… "올핸 5대 사업군 중심으로 業 재정의"
1월 기준 누적 5G 가입자 1000만명 돌파… "'25년 매출 23조 달성 목표"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 이하 SKT)이 지난해 인적 분할과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다.
SKT는 2021년 연간 매출 16조74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 순이익 2조419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MNO(이동통신)와 IPTV(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T커머스(TV를 통한 전자상거래)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전년 대비 4.1%, 11.1%, 61.2% 뛰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2조1028억원, 영업이익 1조1143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수치다.
유선통신사업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 이하 SKB)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4조492억원, 영업이익 2756억원을 올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19.4% 뛰었다. SKB는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T커머스 자회사인 SK스토아(대표 윤석암)도 지난해 총 상품 판매액(GMV)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연평균 48%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유영상 SKT CEO(최고경영자)는 “지난해에는 MNO 사업과 함께 IPTV, T커머스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면서 “올해에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업을 재정의해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여 2025년 매출 23조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2022년 1월 기준 5G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동통신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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