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흥행 덕에… 카카오게임즈, 최대 실적 달성·매출 1조 클럽 가입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지난해 신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오딘)’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뤘다. ‘매출 1조 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조124억8200만원, 영업이익 1143억1700만원, 당기 순이익 5203억2300만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04.33%, 영업이익은 71.85%, 당기 순이익은 670.72% 늘어난 수치이다.
카카오게임즈 매출 견인의 1등 공신은 단연 ‘오딘’이었다. ‘오딘’의 흥행 덕에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203% 늘어난 7549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9.16% 증가한 478억6100만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86% 증가한 2867억원, 당기순이익은 3486.95% 증가한 4572억7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2022년에는 게임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뿐 아니라, ‘비욘드 게임(Beyond game)’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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