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주환원 확대와 인텔 시너지 본격화”
2021년 4분기 매출액 12조4000억원, 영업이익 4조200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늘어난 1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4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특별 상여금을 고려할 때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D램, 낸드 평균가격은 각각 전분기 대비 5%, 10% 하락했고, 출하량은 각각 전분기 대비 8%, 12%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솔라다임(인텔) 연결 반영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액은 1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15%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은 연간 고정 배당금 1000원+FCF 5% 였으나 2022~2024년 정책은 고정 배당금을 20% 상향하고,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3년 누적 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환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더불어 인텔 중국 공장 인수에 따른 낸드 bit growt가 100%에 이를 것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늘어난 5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5조6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9%, 17% 상향 조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M Fwd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2x로 과거 역사적 PBR 밴드 평균 수준이고, 주주환원 확대는 긍정적”이라며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2분기 이후 수요 가시성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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