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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 에어택시 UAM 협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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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숙 기자
입력 : 2022.01.25 09:34 ㅣ 수정 : 2022.0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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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에어택시 UAM의 사업 진행에 관해 한국교통연구원과 진행상황을 교환하고 협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오후 SKT 본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우)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좌)[사진=SKT]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에어택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사업 진행에 관해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과 함께 24일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SKT는 UAM 사업 준비현황 및 추진계획을,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UAM 제도화 방향 및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향후 협업을 논의했다. 

 

양측은 UAM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정확하고 과학적인 시장 분석,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SKT의 앞선 이동통신 운용 역량과 다양한 IC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에 한국교통연구원의 수준 높은 연구·분석 역량을 연계해 UAM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SKT는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UAM 예약과 탑승, 지상과 비행체의 통신, 내부 인포테인먼트, 지상교통과 UAM의 이용을 연계하는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경제성 분석을 통해 UAM의 교통수요나 발생 비용, 적정한 교통흐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서비스 시점과 탑승 플랫폼(vertiport, 버티포트)의 위치 등이 적정한지 파악하고, 대기오염·교통사고·차량소음 감소 등의 서비스 편익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SKT와 한국교통연구원은 관광, 재난·응급 분야 등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SKT의 통신·ICT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버티포트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SKT는 통신 서비스에 SK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 역량을 더하면 UAM의 예약, 이동경로 확인, 탑승 및 비행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 스트리밍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 시청 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T는 지상과 도시 상공을 연결하고, 스마트폰에서 UAM과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유영상 SKT CEO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미래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이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미래모빌리티의 전환 과정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SKT와 관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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