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연간으로 보면 기회 있지 않을까”
실적은 점진적 개선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아직은 부정적인 영업 환경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 주가는 ‘오미크론’ 출현으로 최근 두 달 간 10% 하락했다”라며 “지난해 주류 총수요는 강도 높았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년대비 두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총수요 감소 폭은 20%를 상회한다”라며 “ 부스트샷 접종이 본격화된 점 감안시 올해 주류 총수요는 전년대비 회복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늘어난 2조3975억원, 영업이익은 20.0% 증가한 2083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하이트진로의 국내 맥주 및 소주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15.3%,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라’ 및’ 진로’는 지난 2년 간 시장 대비 아웃퍼폼 하는 판매 실적을 시현했다”라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시 시장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늘어난 5396억원, 영업이익은 38.7% 증가한 331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10~11월은 B2B 채널이 회복 양상을 보이면서 판매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출현한 12월이 관건이나 전년 낮은 베이스 감안시 12월도 유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이트진로의 국내 맥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주(레귤러)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점유율은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연간 광고판촉비 규모는 2200억원 내외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4분기 광고판촉비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나, 탑라인 개선 기인해 손익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주류 총수요는 기저효과 및 부스트샷 접종 확대 기인해 전분기 대비 점진적 회복을 전망한다”라며 “올해 ‘테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21.1% 증가한 약 46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2020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에 불과하다”라며 “소주 점유율도 60% 대가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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