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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가격 전가력 발휘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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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4 14:23 ㅣ 수정 : 2022.01.24 14:23

외식 물가 상승의 수혜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2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가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다소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5927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외식/급식 경로 수요 회복이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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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역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요 기저가 낮아 코로나 재확산 영향은 크지 않지만, 축육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매출 역기저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전반적인 외식/급식 수요 회복, 고정비 절감 및 저수익처 디마케팅 효과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주가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다소 조정을 받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외식 수요의 변동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올해는 외식 수요의 변동으로 인한, 실적 전망치의 변화 가능성이 예년 대비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더불어, 최근 외식 물가 상승세가 심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축수산품과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세가 심화되면서,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방산업의 외식 업체들이 원재료비 상승 부담을 판매가격 인상으로 전가하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따라서, CJ프레시웨이와 같은 식자재유통 업체들의 단가 인상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효율성 중심의 사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부실거래처와 축육사업 관련 영업외손실 리스크는 예년 대비 매우 낮아진 상황”이라며 “CJ프레시웨이가 작년 내내 저수익처 디마케팅과 축육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CJ프레시웨이의 지배주주순이익도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확대된 상황”이라며 “외식 수요 회복 및 단체급식 신규 수주 재개, 외식 물가 상승세 심화에 따른 가격 전가력 발휘 등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감안한다면, 비중확대의 적기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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