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기아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2세대 니로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니로는 사전계약 첫날인 18일부터 21일까지 사전계약 누적 대수 총 1만760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30대 연령층이 46%를 차지해 젊은층 소비자들이 몰렸다.
기존 니로는 20대 고객층이 12% 수준에 그친 것과 달리 신형 니로는 젊은 세대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사전계약의 약 46%가 20∼30대가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 소비자 관심이 높았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니로가 트렌디한 디자인, 높은 연비, 친환경성 등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형 니로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차체에 강인한 느낌의 디테일을 통해 SUV 특유의 세련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실내는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사양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동급 차종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등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신형 니로는 또한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ℓ당 20.8㎞를 구현했다. 2세대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으며 3세대 플랫폼을 통한 커진 차체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내 최초로 장착하는 등 환경은 물론 고객의 소중한 일상까지 생각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모델”이라며 “사전계약을 통해 드러난 고객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한편 신형 니로의 전기차 모델은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