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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6거래일만 반등…2,86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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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1.20 16:14 ㅣ 수정 : 2022.01.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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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보합세에서 등락하다 상승 전환해 2,860선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0일 장중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40포인트(0.72%) 오른 2,862.6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과 같은 2,842.28에서 시작해 보합권에서 머물다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7억원과 106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27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6%) 오른 7만65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6.58%)과 카카오페이(6.25%), 삼성SDI(4.08%), 카카오뱅크(2.27%), SK바이오사이언스(2.15%) 등이 올랐다.

 

KB금융(-3.88%)과 하나금융지주(-3.41%), 신한지주(-1.77%), SK하이닉스(-1.57%), 셀트리온(-1.20%) 등은 내렸다.

 

업종에서는 우주항공(5.27%)과 방송(4.07%), 생명과학(3.75%), 게임(3.70%), 전기제품(3.65%) 등이 상승했다.

 

손해보험(-2.07%)과 은행(-1.68%), 백화점(-0.51%), 비철금속(-0.28%), 석유(-0.2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4.80포인트(2.66%) 상승한 958.70에 장을 마감하며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28억원과 15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2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만3100원(5.35%) 오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재탈환했다.

 

이외에도 씨젠(9.78%)과 엔켐(7.05%), 위메이드(7.03%), 컴투스(6.98%), 솔브레인(6.20%) 등이 크게 상승했다.

 

시총 상위 30위 기업 중 하락한 곳은 셀트리온헬스케어(-1.35%) 한 곳뿐이다.

 

이날 국내 주가의 상승세는 최근 약세를 보이던 시장에 나타난 반발 매수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되는 당일 기술적인 내림세가 올 수도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2,800 밑으로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닥이 오른 이유도 유가증권시장과 같지만, 그동안 낙폭이 더 컸기 때문에 반등세도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주까지가 미국 기업들이 실적 공개가 진행되며 시장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내의 수출 비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0원 높은 1,192.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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