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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물량 증가를 통해 성장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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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4 16:18 ㅣ 수정 : 2022.01.14 16:18

2021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나 올해 물량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과 전기차 시장점유율 상승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대감 제고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점진적 비중 확대가 유효해 보인다고 전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2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1조6800억원, 지배지분순이익은 29.7% 상승한 1조39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3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8300억원) 하회를 전망한다”며 “이는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환율 등 가격 측면은 양호했지만 기존 예상 대비 지속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인한 글로벌 도매 판매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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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연구원은 “올해 물량 증가를 통해 성장세 지속을 전망한다”며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 판매 목표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432만3000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이후 판매 목표에 미달했지만 지난 2년 간 이연 수요, 아이오닉5 등 전기차 판매 확대,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 등 고려 시 올해 달성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이에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늘어난 12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7조8600억원, 지배지분순이익은 11.3% 상승하 6조4400억원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량 증가를 통한 성장세 지속 가능성 → 확인된 경쟁력(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세),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 차량용 반도체 부족 완화에 따른 증산,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상승 → 아이오닉5 판매 본격화, 2022년 아이오닉6 등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대를 통해 올해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해외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 상향 조정 등의 가시화 시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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