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날 대비 29.78%(6000원) 오른 2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최대 10억6000만 달러(약 1조272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500만 달러(약 900억원)와 임상·허가·상업화 등 단계별 성과에 따라 단기기술료 4500만 달러(약 540억원)를 포함한 기술료 9억8500만 달러(약 1조1820억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사노피는 ABL301의 세계 시장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갖게 된다. 남은 전임상 연구와 임상 1상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도하고, 이후 임상부터 상업화까지는 사노피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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