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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매출액 295.4조원·영업이익 52.8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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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0 12:21 ㅣ 수정 : 2022.01.10 12:21

수익성 중심 운영 전략으로 선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76조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13조8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5조1000억원, 추정치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하회했으나, 일회성 비용(특별 격려금 약 1조원)을 고려할 때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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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종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D램, 낸드의 출하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비메모리 부문에서 선단 공정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이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중국 시안 봉쇄 상황과 공급 업체들의 의지를 반영하여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295조4000억원, 영업이익 52조8000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3%, 10%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기존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부문은 2021년부터 공급망 이슈, 높아진 Cost(원자재, 물류비 등),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확대 등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볼 때 메모리 반도체 부문도 CEO 교체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단기적으로 메모리 업체 주가에 긍정적이나, 경쟁사들은 오히려 D램, 낸드 출하에 공격적이라는 점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D램 현물가격 상승과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전략의 변화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라며 “다만 현 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6x로 과거 역사적 PBR 밴드 중상단을 상회하고 있고,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유동성 축소로 인해 올해 2분기 이후 수요의 가시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므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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