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김기영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을 신임 금융감독원 감사로 임명 제청했다고 7일 금융위는 밝혔다.
김기영 감사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1991년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1998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서울시 감사관과 감사위원장을 거쳐 감사원 행정안전감사국장과 산업금융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금감원 감사는 직제상 금감원장 다음으로 금감원 업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와 내부 통제의 적정성 평가, 직원의 위법 행위 감시 등 업무를 맡는다.
김우찬 전 감사가 지난 2021년 3월 6일 임기가 만료된 후 10개월째 공석으로 유지됐다.
금감원 감사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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