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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부동산 분양 매출은 감소하지만 본업은 긍정적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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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6 10:29 ㅣ 수정 : 2022.01.06 11:06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KT&G에 대해 올해 부동산 분양 매출은 줄어들겠지만 본업인 담배사업에서 양호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 줄어든 1조2563억원,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2684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980억원)는 다소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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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연구원은 “KCG 제외한 단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0% 줄어든 8159억원,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2784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국내 궐련 담배 점유율은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해외는 글로벌 락다운 기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점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궐련 총수요는 전년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KT&G 시장점유율(MS)은 65%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점유율이 약했던 4분기에도 65% 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자담배(HNB) 판매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년 동기대비는 물론이고 전분기 대비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담배 매출액(미국 제외)은 전년대비 -12.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중동 발주가 늦춰지는 가운데 아시아 일부 지역 락다운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담배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인도네시아 법인 판매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필립모리스(PM) 제휴향 궐련형 전자담배 ‘릴핏’ 수출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KGC인삼공사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다. 면세점 채널 회복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T&G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0.4% 늘어난 5조4561억원,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조253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이 2021년 5700억원 → 2022년 3700억원으로 감소하는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본업은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라며 “국내 궐련 점유율이 65% 수준에서 유지 중인 가운데, HNB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이 지속될 것이다. 수출은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배당락 이후 주가는 6.4% 하락했다”라며 “배당주 특성상 1분기 주가는 약보합세 흐름이 예상된다. 단기 주가 모멘텀은 다소 부재한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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