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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올해 실적은 전년比 50% 늘어나 결실을 맺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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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4 16:44 ㅣ 수정 : 2022.01.04 16:44

업계의 혁신을 주도 & 변화 속도에 가장 빠르게 반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4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올해 최고 영업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민정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2012∼2016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는데, 지역거점 물류센터 역할을 위한 비기업형 중소 식자재유통사 투자(프레시원)가 그 원천이 됐다”라며 “단, 투자(지분확대) 과정에서 ‘중소 식자재업체들의 영역 침해’라는 논쟁거리의 중심에 있었고(경영권 분쟁 및 영업권 손상차손 등), 식자재유통사가 외형을 확대하기 위해 선택하는 쉬운 선택들(단순 수입대행, 중개유통 사업 등)에 손실을 입으면서, 장기간의 주가 상승분을 반납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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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10여 년 이상 CJ프레시웨이의 인프라 투자(물류), PB 브랜드(B2B) 구축, M&A를 통한 제조영역으로의 진출 등은 대형 식자재유통사 간 전략 방향이 크게 다를 수 없다”라며 “그러나, 업계 1위 CJ 프레시웨이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며 업계 혁신을 주도해 오고 있으며, 그 진행 성과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줄어든 2조2170억원,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늘어난 2조2314억원, 영업이익은 53.4% 증가한 883 억원으로 이익이 대폭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실적 증가는 장기간에 걸친 거점물류 전국망 투자 완료와 2020년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적극적으로 거래처 및 부진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수익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업종 특성상 high margin 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전망인데, 단순 유통·중개에서 제조 및 푸드솔루션 제공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비즈니스 구조도 점차 변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형 식자재유통사 전략 방향 비교를 통해 판단 시 외형 확대를 위한 중소/지역 식자재유통사 협업모델 완성과 제조업체 M&A를 통한 CK 구축과 확장, PB 브랜드 성장&안착화 등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라며 “중소 식자재유통사 현황을 보면 현재 PE들의 투자와 후속 ‘volt-on’ 전략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어 산업 전체 성장의 기폭제가 되고 있으며, 이들은 대규모 업체 대비 상당히 높은 가치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형성하고 있는 식자재유통 플랫폼사들과는 협업이 중요하며, 향후 M&A 대상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식자재유통 부문 구조조정으로 2019년 매출 3조원대에서 2021년 매출 2조2000억원대로 축소됐으나,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대폭 흑자전환할 예정”이라며 “저수익 거래처 정리, 축육 등 단순 중개유통 사업 구조조정, 프레시원 투자손상차손 처리 완료 등으로 올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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