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78포인트 0.16% 내려간 36,33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5포인트 0.26% 하락한 4,766.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59포인트 0.61% 떨어진 15,644.9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경계 속 2021년 마지막 거래일에 모두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동향과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연말은 비교적 한산한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공격적인 정책을 실행할 경우 밸류에이션이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머문 S&P500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에서 아마존과 테슬라가 각각 1.14%와 1.27% 떨어졌다. 애플과 구글도 각각 0.35%와 0.92% 내려갔고, 넷플릭스는 1.58%, 바이오젠 주가도 0.03% 떨어졌다.
■ 주요 기업 공시 (31일)
- 휴장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9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 가격은 2015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 지난 30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중국 주식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자금은 지난달 23일을 기준으로 총 4천175억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연준에서 새로운 투표권을 갖는 위원들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연은)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보스턴 연은 총재로 변화를 갖게 됐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기획재정부 시무식, 부총리 인사 및 당부말씀(오후)
- 남기 부총리,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회의(오전 8시30분, 서울청사)
- 홍남기 부총리, 기획재정부 시무식(오후 3시, 세종청사)
[금융위원회]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한국거래소, 9시)
[한국은행]
- 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21.3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6시)
-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2022년 시무식(9시30분)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3833명 증가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9083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24명이고, 사망자는 69명 증가해 총 5694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4202명 증가해 누적 4428만2723명이고, 접종 완료자는 4858명 증가한 4260만1615명으로 지난 2월26일부터 시작해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각각 86.2%와 83,0%다.
3일부터는 방역패스 유효기간 제도가 시행된다. 2차 접종 후 180일이 경과하면 유효기간이 만료되고, 만료시엔 노래연습장과 영화관,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어렵다.
식당과 카페 등을 포함한 17종의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을 이용할 경우 유효한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면적 3000제곱미터(㎡) 이상 대규모 점포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다.
정부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2주간(1월3일∼1월16일) 연장한다.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