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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안전·건강이 최우선"… 삼성전자, 코로나19 확산에 中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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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입력 : 2021.12.29 14:49 ㅣ 수정 : 2021.12.30 11:35

"다각적 대책 마련해 고객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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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시안(西安) 내 반도체 사업장 생산라인을 축소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사내 뉴스채널 뉴스룸에 올린 ‘중국 시안의 코로나19 상황’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라인의 탄력적 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이는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회사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1·2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2공장은 2018년 1단계 투자를 시작해 지난해 3월부터 제품 출하에 들어갔다. 시안 1·2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공장으로,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40% 가량을 담당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시안성 봉쇄령이 내려지자 비상 체제에 돌입, 가용 인력을 활용해 생산라인을 돌려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다시 한번 생산라인 축소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생산라인 연계를 포함한 다각적 대책을 마련해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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