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중소협력사 업무 효율성 높인다… RPA 도입 지원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2.27 15:00 ㅣ 수정 : 2021.12.27 15:00

AI SW 전문기업 인지소프트와 MOU 체결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지난22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 16층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오른쪽), 정정기 인지소프트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에 RPA(로보틱처리자동화) 도입을 돕는다. RPA는 사람이 단순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로봇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CJ프레시웨이는 AI(인공지능) SW 전문기업 인지소프트와 중소협력사 동반성장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RPA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ESG경영 일환으로 인지소프트의 RPA 솔루션 ‘아이오토(iAuto)’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식자재 유통 업무 효율을 높여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식자재 유통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중소 협력사의 경우, 대규모 물량을반복 처리해야 하는 특성상 고객별 식자재 주문에 따른 재고 관리나 라벨 출력 등의 오류로 결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한중소 협력사의 시간, 비용적인 부담도 존재한다. 

 

이번 RPA 도입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중소 협력사의 식자재 상품별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라벨 출력을 자동화함으로써 근무자 실수로 발생하는 오류를 차단해 결품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소 협력사는 라벨 출력 업무에 투입됐던 기존 인력을 다른 업무로 재배치함으로써 인력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정기 인지소프트 대표는 “인지소프트는 금융권부터 유통과 제조, 공공부문까지 다양한 분야에 RPA 및 AI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업무 효율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면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CJ프레시웨이의 중소 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RPA 개발 및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중소협력사의 RPA도입은 결품 방지 및 인력 운영 효율화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고객에게도 우수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다양한 영역에서 상생 시너지를 창출하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앞서 10월 15일에 중소 협력사 대상 RPA 개발 및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