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화질' 8K 생태계 넓어진다… 삼성전자 이끄는 '8K 협회'에 아마존도 합류
"8K TV 성능 기준 확대, 8K 영상 제작·유통 위해 노력"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세계 최대 IT 기업 아마존(Amazon)이 8K(너비 약 8000픽셀 해상도)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구축된 세계적인 협의체 ‘8K 협회’ 대열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온라인 전자상거래, 데이터센터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등 미디어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의 아마존이 8K 협회에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8K 협회에는 삼성전자, 파나소닉, 하이센스, TCL 등 TV 제조사와 더불어 패널 제조사, 칩셋 제조사, 콘텐츠 제작사, 스트리밍 업체, 장비 업체 등 각 분야의 주요 세계적 기업 33곳이 협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를 운영하는 구글이 합류한데다 이번에 아마존까지 함께하며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K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은 다양한 영상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자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전 세계에서 운영한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 콘텐츠와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OTT 서비스 시장에서도 단단하게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용석우 부사장은 “아마존, 구글 등이 참여하면서 8K 생태계는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며 “8K TV의 성능 기준을 확대해갈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8K 영상의 장점을 알림으로써 활발한 제작과 유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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