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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월 배당 발표는 주가 상승 기폭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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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3 09:10 ㅣ 수정 : 2021.12.23 09:10

수익 보장된 저평가 주식, KT로 교체 매매 고민하세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배당금과 주가 상승률을 동시에 감안하면 KT만한 투자처가 없고 내년 2월까지 수익률 20%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내 단기 월간 Top Pick 뿐만 아니라 장기 12개월 Top Pick으로도 선정한다”며 “추천 사유는 올해 주당배당금(DPS) 추정치를 감안 시 기계적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주가 수준이고, 최근 이동전화 가입자 당 평균매출(ARPU) 추세, 내년 주파수상각비용 전망치를 감안할 때 내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및 DPS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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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연구원은 “내년 2월 2021년 배당금 발표와 더불어 내년 기대 배당금 컨센서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KT 주가 정상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기대배당수익률/실질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확실한 주가 바닥일 뿐만 아니라 어느 상장사와 비교해도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락 발생이 부담일 수 있지만 배당락 회복이 단기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배당+주가 상승률을 동시에 감안하면 꼭 주식투자가가 아니더라도 KT만한 투자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2~5월간 KT는 탄력적인 주가 반등 양상을 나타냈다”라며 “높은 배당금 증가 발표와 더불어 낙관적인 이동전화 ARPU 전망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도 높은 DPS 상승이 나타난 데다가 추가로 높은 이동전화 ARPU 가이던스가 제시됨에 따라 투자가들의 내년 추가 배당금 증가 기대감이 입혀지면서 주가가 단기 급반등했다고 볼 수 있겠다”라며 “이동전화 ARPU가 성장하면 이익이 증가하고 배당금이 증가하는 KT 특성에 투자가들이 반응한 것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이번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공산이 커 보인다”라며 “단 이번엔 KT 주가가 이전과는 달리 다소 빨리 2021년 12월~2022년 2월에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4분기 이익 흐름을 감안할 때 2021년 DPS가 1700원 이상으로 급상승을 나타낼 것이 사실상 유력한 상황이고 2022년 2월 발표될 이동전화 ARPU가 포함된 KT 실적 전망 가이던스가 낙관적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2022년 DPS 컨센서스가 2000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여 2022년 2월 이후 현실적으로 KT 주가가 3만6000원 이하에서 형성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KT의 경우 막연한 저평가 종목이 아니라 배당수익률 밴드를 통해 과거 20년간 검증된 주식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5% 이상의 기대배당수익률에선 예외 없이 주가 반등에 성공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더구나 KT는 SKT와 달리 높은 배당금 증액이 지속되고 있으며, 부동산/회선 가치 변동성이 낮고 그룹 지배구조개편 리스크도 없어 SK스퀘어보다 월등한 저평가 상황”이라며 “현금이 없다면 교체 매매(SK스퀘어 매도/KT 매수)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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