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분기 배당 최소 1650원… 내년 1분기 825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다른 통신사에 비해 더 높은 최소 16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분기 배당을 진행할 예정인데, 분기 마감 후 실적발표일 직전 이사회에서 결의 후 약 한 달 이내에 지급될 전망”이라며 “SK텔레콤 분할 전 주당배당금(DPS) 1만원은 분할 후 3300~3400원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연간 예상 금액을 분기별 1/4씩 지급하고, 4분기 배당은 연간 실적 결산 후 +/- 적용하여 지급될 예정”이라며 “다만, 4분기 배당은 연간 실적이 확정되어야 하므로, 결산 이사회 및 주주총회의 재무제표 승인 후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5.6%대로 경쟁업체인 KT(5.3%)와 LG유플러스(3.5%)보다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4분기 배당에 대해 “분기 배당을 2021년 2분기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4분기 배당은 2021년 1분기 배당까지 포함”한다며 “최소 1650원(12월 31일 기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배당은 연간 실적이 확정되어야 하므로, 결산 이사회 및 주주총회의 재무제표 승인 후 최종 확정된다”며 “4분기 배당은 최소 1650원으로, 내년·2월 초로 예상되는 결산 이사회 결의 후 3월 말 예상되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4월 말 이내 지급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2022년 1분기의 경우는 최소 825원(3월 31일 기준)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12월 말까지 주식 보유시 2.7%(1650원), 내년 3월 말까지 보유시 4.1%(2475원), 장기 보유시 연 6%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