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띠를 맞아 호랑이 캐릭터를 담은 제품들이 출시됐다. 빙그레는 호랑이를 캐릭터화한 ‘바나나맛우유 어흥 에디션’을, 칭따오는 황광희가 그린 호랑이를 패키지에 담은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각각 출시했다.
이 외에 동원산업은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한 수산물 밀키트 ‘동원앳홈’을 판매하고, 뚜레쥬르는 쿠키런과 협업한 2차 굿즈 ‘설탕노움 오로라 머그’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또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PB김치 ‘HEYROO 김치득템’을 내놓았다.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어흥 에디션’ 출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어흥 에디션’을 출시한다.
바나나맛우유는 2016년부터 매 겨울마다 색다른 패키지로 옷을 갈아입는 시즈널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어흥 에디션은 다가오는 새해가 호랑이띠의 해인 만큼 호랑이를 캐릭터화해 바나나맛우유에 담았다.
바나나맛우유 고유의 단지 모양 용기에 귀여운 호랑이 얼굴을 새겨 넣었으며 4개입 멀티팩은 눈 내리는 새해의 분위기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입혔다. 어흥 에디션은 1974년에 탄생한 바나나맛우유가 호랑이띠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긴 세월 동안 국민제품으로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친근한 브랜드로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칭따오, 황광희가 그린 호랑이 담은 ‘칭따오 복맥 에디션’ 출시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가 2022년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 일러스트의 특별 한정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한다. 방송인 황광희가 직접 그린 호랑이 일러스트가 담겼다.
매년 새해를 앞두고, 칭따오가 출시하는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라는 의미를 함축한 한정판으로 특별한 포장 없이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대표선물로 자리잡았다. 그 해의 상징 띠 동물에 칭따오만의 유쾌함을 담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로 주목을 끈다.
올해에는 황광희와 함께 호랑이 일러스트를 내놓았다. 칭따오 측은 황광희가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지닌 만큼, 해묵은 일은 다 잊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용맹과 위엄을 상징하는 호랑이 일러스트는 황광희 손끝에서 보다 익살스럽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온 몸을 내던지며 복 주머니 잡기에 성공한 호랑이는 그 만족감에 이가 다 보일 만큼 큰 미소를 짓고 있다. 여기에 판소리 ‘범 내려온다’ 를 패러디 한 “복(福) 호랑이, 복(福) 내려온다!”라는 칭따오만의 재치 넘치는 메시지도 더해졌다. 호랑이 옆에는 좋은 소식을 물고 온다는 까치가 함께해 새해의 희망메시지를 전한다.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알루미늄 보틀(473ml*2입)과 미니잔(170ml*2입)으로 구성됐다. 고급스러운 골드 빛 컬러의 한정 생산된 알루미늄 보틀과 함께 미니잔에는 청도의 상징이자 칭따오 맥주로고인 잔교와 호랑이 일러스트, 황광희의 친필사인이 앞뒤로 새겨져 있다.
2022 임인년 기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국내 주요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주류 O2O 앱 서비스 데일리샷에서 스마트 오더로 예약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9000원대다.
칭따오 관계자는 “예능 대세 황광희가 지닌 특유의 유쾌함이 남다른 재치로 새해인사를 전하자는 취지의 복맥 에디션의 코드와 잘 맞아떨어진다”며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을 하고픈 분들에게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 동원산업, 홈파티용 수산물 밀키트 ‘동원앳홈’ 출시
동원산업이 연말을 맞아 홈파티용 수산물 밀키트 ‘동원앳홈(Dongwon at home)’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원 참치회, 생연어, 데친 문어, 블랙타이거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과 락교, 초생강을 비롯해 각종 소스가 함께 패키지로 구성됐다.
‘동원앳홈’은 내용물 중량에 따라 6인분 기준 풀패키지 세트와 4인분 기준 리저브 세트로 구성됐다. 순수 100% 물을 담은 종이 아이스팩으로 포장돼 수산물의 신선함을 유지한 상태로 주문 발송 다음날까지 받아볼 수 있다,
‘동원앳홈’은 풀패키지 세트 2.23kg 9만9900원, 리저브 세트 1.49kg 5만9900원이다. 동원산업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뚜레쥬르, 쿠키런 협업 2차 굿즈 ‘설탕노움 오로라 머그’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굿즈 ‘쿠키런 접시 세트’가 출시 3주 만에 품절을 앞두고 있다. 이에 뚜레쥬르는 이례적으로 2차 굿즈를 기획해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지난 1일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협업을 펼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의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를 접시 굿즈로 출시했다. 하얀 눈밭에 누워 겨울을 만끽하는 용감한 쿠키가 그려진 접시 2개 세트로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케이크를 올려 파티 테이블을 장식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도가 높아 출시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더니, 구매는 물론 케이크와 함께 예약 주문이 늘면서 평년 수준 수량이 조기 품절을 앞두고 있다.
뚜레쥬르는 현재 판매 속도를 고려하면 크리스마스 시즌 최대 성수기 12월 4주 시작 전 굿즈가 전량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례적으로 2차 굿즈를 긴급히 제작해 선보인다.
2차 굿즈는 ‘설탕노움 오로라 머그’다.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는 오로라 색상 머그에 ‘쿠키런: 킹덤’의 귀여운 캐릭터 ‘설탕노움’ 이미지를 더했다. ‘설탕노움’은 시그니처인 빨간 고깔모자를 쓰고 쿠키들을 도와 쿠키 왕국 건축을 담당한다. 이번 굿즈는 밀폐용기 전문 브랜드 ‘글라스락’에서 국내 생산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로 만들어 환경 친화적이고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과 굿즈가 기대 이상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2차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뚜레쥬르X쿠키런: 킹덤과 함께 따뜻한 행복 나누는 크리스마스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CU, 편의점 최초 PB 김치 ‘HEYROO 김치득템’ 출시
CU가 업계 최초로 PB(Private Brand) 김치 ‘HEYROO 김치득템(8900원)’을 내놓는다. ‘HEYROO 득템김치’는 배추 약 한 포기 반에 해당하는 1.9kg 용량의 상품이다.
CU 측은 해당 상품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가격을 꼽았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김치의 평균 가격은 10g당 161원인데 반해 HEYROO 득템김치는 평균가의 1/4 수준인 46원 안팎이다.
HEYROO 김치득템은 편의점은 물론 대형마트의 PB 김치나 온라인 판매처 상품과 비교해도 경쟁력 높은 가격의 상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을 작년보다 8.5% 인상된 33만원으로 추산할 정도로 김장 비용이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는 더욱 높아진다.
가격은 낮췄지만 맛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배추부터 소금, 고춧가루, 액젓, 생강, 마늘 등 김치양념까지 모두 국내산 농산물로 엄선했다. CU 측은 라면과 잘 어울리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일정한 온도의 저온발효방식을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CU는 이처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HACCP을 취득한 국내 중소제조업체 다수와 미팅을 가진 뒤 직거래 방식으로 물류, 마케팅, 디자인 등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과 협업을 진행했다.
윤소연 BGF리테일 HMR팀 MD는 “올 겨울 김장 가격이 크게 높아지면서 김포족이 늘어난데 맞춰 한국인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고객들이 맘 놓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과 가격 모두 챙긴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편의점 장보기를 통해 알뜰하고 든든한 식탁을 차릴 수 있도록 ‘득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가성비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