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1215500077

“한화생명, 금리 방향성이 상승으로 전환되면 안정적 이익흐름이 지속될 전망”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15 10:43 ㅣ 수정 : 2021.12.15 10:43

금리상승에 거는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한화생명에 대해 높아진 금리에 힘입어 4분기 순이익을 내며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고금리 확정형 준비금 비중이 높고 부채 듀레이션이 길어 저금리의 부정적 여파가 크게 나타났으며 IFRS17 도입 관련 불확실성에도 상대적으로 크게 노출됐다”며 “11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장기금리가 재차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과거 대비 절대금리 수준이 높아진데다 내년 상반기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어 금리변화에 민감한 한화생명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image

전배승 연구원은 “3분기 누적 별도순이익은 35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위험손해율 상승과 처분이익 축소로 보험손익과 투자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증시여건 개선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전입규모가 크게(-2239억원) 줄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 연구원은 “보장성 신계약 APE는 대면영업환경 악화와 무저해지상품에 대한 규제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했다”며 “지난 3분기에는 변액보증손실이 발생했으나 판매자회사 분사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사업비율이 크게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에는 금리상승에 따른 준비금환입이 가능해 보여 안정적 이익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022년에는 코로나19 반사효과 축소에 따른 위험손해율 상승과 초년도 1200%룰 종료 및 업계 CSM확보노력에 따른 사업비율 상승이 예상되어 보험손익 축소가 불가피해 보이나 보증준비금 부담 완화와 신규이원 상승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개선이 실적방어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2배의 현 주가는 예상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하며 장기금리 방향성 전환시 긍정적 모멘텀 확산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