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대표에 홍원식..."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춰"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DGB금융지주 계열 하이투자증권신임 대표에 홍원식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이 선임됐다.
13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홍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를 최종 선정하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홍 신임 대표는 이달 30일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로 선임 후에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김경규 현 하이투자증권 사장의 임기는 올해 12월30일까지며, 홍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 정기 주총까지다.
■ 홍 신임 대표, 업계 최고 수준...수익성 시현에 기여 평가
홍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 금융감독원의 전신인 증권감독국 국제업무국과 LG투자증권 국제금융팀 등을 거쳐 2008년 9월부터 이트레이드증권 전략경영실 전무, 경영인프라 총괄을 지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는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홍 회장은 전 이베스트투자증권에 2013년 5월 취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시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홍 신임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췄다”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역임하며 보여준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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