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P2E는 게임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출시 일정 변동 없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플레이 투 언(P2E)을 적용한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역시 P2E가 적용돼 나오는 신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었다”고 밝혔다.
정호윤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1분기 중 일부 국가에 소프트론칭, 2분기에 서머너즈워의 지적재산권(IP) 인지도가 높은 북미·유럽이나 P2E게임의 인기가 많은 동남아 중 하나의 핵심 지역에 출시한 후 3분기에 나머지 글로벌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P2E시스템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이미 상당히 검증됐기 때문에 추정하고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대한 일 매출 목표치는 약 8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P2E 게임의 출시를 발표한 게임사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다”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확대된다고 해석할 수 있겠으나 그 이면에는 P2E를 도입한 게임들의 매출이 통상적인 기대치 대비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일매출액은 출시 초기 2억원 수준이었으나 11월에는 평균 6억~7억원 수준(모바일만 집계한 추정치)까지 지속 상승했다”며 “여기에는 P2E 시스템으로 인한 유저 유입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또한 IP인지도와 P2E 시스템 도입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현재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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