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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클럽 미래에셋 한국투자 NH투자 빅3 증권 CEO 연임가능성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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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1.12.01 08:04 ㅣ 수정 : 2021.12.01 08:07

미래에셋증권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클럽 달성,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익 순익 동시 1조클럽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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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클럽에 가입하면서 임기만료를 앞둔 CEO들의 연임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내년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세대교체를 단행했지만 최 부회장은 오히려 단독 체제를 구축하면서 입지가 더 단단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조 2506억원으로 증권사 톱을 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에도 영업이익 1조를 넘겨 증권업계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1조클럽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식시장이 좋지 않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연간으로 1조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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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도 호실적에 힘입어 정일문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밝게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 638억원, 순이익 1조2044억원 등 영업이익과 순이익 두 부문에서 1조클럽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각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처음이다.

 

정 사장은 2019년 1월 한국투자증권 대표에 올랐고 실적 호조에 힘입어 내년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601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클럽에 가입했다. 연간으론 1조2000억원대 후반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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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연합뉴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된다. 실적만 놓고 보면 연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지난해 불거진 옵티머스 사태로 금감원 제재심에서 문책경고를 받은 것이 약점이다.

 

문책경고가 그대로 굳어지면 연임이 불가능하지만, 금융위 최종심에서 경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일단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융위의 최종 판단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이밖에 1조클럽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을 비롯해 KB증권 박정림, 김성현 사장도 실적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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