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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도 김치도 직접 만들어 먹자"… DIY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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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1.11.30 11:10 ㅣ 수정 : 2021.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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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태제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콕(집에 머물다)이 장기화되면서 DIY(직접 만들기) 제품이 인기다. 이에 맞춰 DIY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해태제과는 누적 매출 1500억원을 기록한 DIY 놀이형 과자 ‘얼려먹는 초코 만들기’의 신제품으로 ‘크리스마스파티’를 내놓았고, 풀무원푸드머스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풀스키즈 김치 DIY 세트’ 2종을 출시했다.

 

이 외에 SPC삼립은 ‘삼립호빵’의 이색 제품으로 호호 단팥 두유와 호호 죽을 내놓았고, 세븐일레븐은 길림양행과 협업해 ‘바프’ 시즈닝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또 대상 청정원은 대게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 ‘대게 굴소스’를 출시했다.

 

■ 해태제과, 놀이형 과자 ‘얼초 크리스마스파티’ 출시

 

DIY 놀이형 과자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의 ‘얼려먹는 초코 만들기(이하 얼초)’가 출시 20년만에 7000만개 판매고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해태제과는 올 겨울 시즌에디션 '크리스마스파티'를 출시한다.

 

‘얼초’는 2001년 출시 이후 어린이들의 DIY 놀이형 과자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 누적 1500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얼초’는 마음대로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국내 최초의 놀이 체험형 과자다. 튜브에 든 초콜릿을 모형틀에 부어 냉장고에 얼리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과자로 만들어진다. 

 

해태제과는 갖고 놀며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집중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즐기는 집콕 놀이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금손을 자랑하는 유튜버들이 얼초 만들기 영상 업로드가 이어졌고, 현재 500여편이 넘는 영상의 조회수를 합하면 5000만 뷰가 넘는다. 

 

새롭게 선보이는 '크리스마스파티'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루돌프 등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높이는 7가지 장식을 만들 수 있다. 각각의 장식을 블럭처럼 조립해 나만의 멋진 초콜릿 트리를 꾸밀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누구나 친숙한 과자에 놀이와 창의력을 접목해 놀이형 과자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제품"이라며 "더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얼초 아이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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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푸드머스]

 

■ 풀무원푸드머스, ‘풀스키즈 김치 DIY 세트’ 출시

 

풀무원푸드머스는 영유아 맞춤형 전문 브랜드인 ‘풀스키즈’가 어린이를 위한 '김치 DIY 세트'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김장철을 맞아 영유아 시설에서 한국 전통문화인 김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오랜 집콕 생활의 영향으로 김치 만들기가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위한 교육용 놀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푸드머스가 풀스키즈 '김치 DIY 세트'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김장 시즌에 전년 동기간 대비 올해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된 '김치 DIY 세트' 2종은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김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영유아 체험용 제품이다. 배추, 고춧가루, 소금 등 10가지 재료를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재료로 구성하고, 배추를 절이고 양념소를 만들 필요 없이 포장된 재료로 간단히 버무리기만 하면 김치가 완성돼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김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풀스키즈 '김치 DIY 세트'는 국내산 배추로 만든 절임배추(5kg)와 국내산 순한 맛 고춧가루에 토마토를 사용해 매운맛을 낮춘 양념소(2kg)로 선보인 '기본 DIY 세트(3만8000원)'와 김장용기, 교육자료 등 체험 구성을 추가하여 올해 새롭게 '김치체험 DIY 세트(5만8000원)' 2종으로 출시된다.

  

신제품 '김치체험 DIY 세트'는 직접 담근 김치를 집에 담아갈 수 있는 ‘항아리 단지'와 '가방', 이름을 써서 직접 담근 특별한 김치임을 구별할 수 있는 '완성품 스티커 라벨'로 구성됐다. 여기에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유아 활동지'도 동봉했다. 활동지에 포함된 QR코드로 '신선 아삭 김치 만들기' 쿠킹클래스 영상을 통한 풀무원 풀스키친 전문요리사의 교육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풀무원푸드머스 김동순 Kids1지점장은 "김치체험키트를 좋아해주시는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과 학부모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절기 및 계절 등 시즌에 맞춰 키즈 체험형 키트 상품을 정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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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삼립]

 

■ SPC삼립, 삼립호빵 호호 단팥 두유‧호호 죽 출시

 

SPC삼립이 삼립호빵 ‘호호 단팥 두유’와 ‘호호 죽’을 출시했다. SPC삼립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 펀(fun)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재미요소를 더한 이색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호호 단팥 두유’는 삼립호빵 단팥 원료를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살린 두유로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0°C 고온에서 삶아낸 팥앙금과 통팥을 사용해 달콤한 맛을 낸 ‘호호 단팥죽’과 당근, 파, 마늘 등 야채와 사골육수를 넣어 감칠맛을 살린 ‘호호 야채죽’ 등 죽 2종도 선보였다. 다가오는 동지는 물론 추운 겨울철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전국 롯데마트 및 롯데슈퍼와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삼립호빵’ 시즌에 맞춰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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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길림양행, ‘바프 허니버커버거’ 등 간편식 시리즈 선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견과류 전문기업 ‘길림양행’과 손잡고 바프(HBAF) 시즈닝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간편식 시리즈는 바프 기획개발팀과 4개월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신제품은 ‘바프 콘치즈김밥’, ‘바프 마늘빵맛샌드’ ‘바프 허니버터버거’, ‘바프 허니버터크림빵’, ‘바프꿀물’ 등 총 5종이다.

 

‘바프 콘치즈김밥(2500원)’은 매콤한 떡볶이 소스로 양념한 밥에 옥수수,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토핑하고 바프 군옥수수맛 시즈닝을 뿌려 완성했다. ‘바프 마늘빵맛샌드(2700원)’는 샌드위치 빵에 에그샐러드와 햄치즈를 넣고 진한 갈릭소스를 듬뿍 발랐다. ‘바프 허니버터버거(3000원)’는 허니버터 시즈닝과 사과잼을 넣어 만든 에그샐러드에 치킨패티 등을 담았다.

 

또한 아몬드 슬라이스를 토핑한 부드러운 빵 사이에 달콤한 허니버터크림을 듬뿍 발라 완성한 ‘바프 허니버터크림빵(1700원)’과 겨울철 따뜻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바프꿀물(1500원)’ 상품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바프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월 8일까지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함께 먹고 싶은 친구를 소환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바프 선물세트(10명), 바프 푸드 3종(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교환권(각 50명), 바프 허니버터팝콘 교환권(100명)을 증정한다.

 

김고은 세븐일레븐 푸드팀MD는 “바프 아몬드 시리즈는 허니버터 맛부터 여러 가지 맛이 MZ세대들과 외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에 바프와 콜라보하여 편의점 간편식 상품들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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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상]

 

■ 대상 청정원, 울진 대게 담은 ‘대게 굴소스’ 출시

 

대상㈜ 청정원이 100% 통영산 굴과 울진 대게를 넣어 깊은 감칠맛을 내는 ‘대게 굴소스’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급 재료인 대게를 활용했다. 대게는 부드럽고 달콤한 감칠맛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굴소스가 주로 쓰이는 볶음밥의 주재료로도 선호도가 높다. 

 

신제품 청정원 ‘대게 굴소스’는 엄선한 경남 통영산 굴과 경북 울진산 대게만 사용해 맛이 진하고 풍미가 깊다. 볶음밥뿐만 아니라 다양한 볶음요리, 파스타 등에 넣으면 해물의 풍부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라면에 한 큰 술 넣어도 깊고 진한 해물 맛이 살아난다. 스테이크 소스나 덮밥 소스, 조림 등에 소량 사용하면 고급스러운 맛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청정원 ‘대게 굴소스’는 155g, 250g, 480g 등 세 가지 용량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대형마트와 소매점, 대상㈜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을 비롯한 오픈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굴소스는 볶음 요리의 ‘만능 치트키’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라며 “깊고 풍부한 해물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대게 굴소스가 소비자들의 ‘집밥’ 퀄리티를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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