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모바일 게임에 돈 몰린다… 내년 시장 규모 36兆 전망
앱애니 시장 전망 보고서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전 세계 미디어 소비자들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에 31억달러(한화 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나 국내·외 게임사들이 앞다퉈 메타버스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이같은 예측이 합리적이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6일 ‘2022년, 변화된 세상: 모바일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6가지 예측’이라는 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은 2018년 5억9570만달러(약 7105억원), 2019년 7억9920만달러(약 9534억원), 2020년 16억2930만달러(약 1조9439억원), 올해 상반기 12억7000만달러(약 1조5152억원)를 메타버스 모바일 게임에 썼다.
특히 올해 하반기 10월까지 집계된 지출 비용만 계산해도 8억270만달러(약 9575억원)에 달한다. 지난 4년간 메타버스 게임 지출액이 꾸준히 상승해온 셈이다.
데이비드 김 앱애니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게임 산업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현재, 플레이어들의 자율성이 새로운 혁신의 중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열린 경제 체계에서 플레이어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 (Play-to-Earn, 게임 내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 모델과 플레이어의 개성 표출을 중시하는 메타버스가 2022년 모바일 게임의 혁신을 이끌어낼 최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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