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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기준금리 1.00%로 올려…제로금리 시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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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입력 : 2021.11.25 10:05 ㅣ 수정 : 2021.11.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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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5일 기준금리를 현 0.75%에서 1.00%로 올렸다.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만에 1% 기준금리가 된 것이다.

 

그동안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이유로 기준금리 인상을 늦춰 오다 지난 8월 0.25% 인상했다. 

 

또 지난 10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했으나 최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만을 고려해 동결했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이 심화될 경우 이를 둔화시키기 위해 적용된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경제 상황의 경우,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8.97(2015년 100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상승한 것으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시장에 유동성이 풀려 있으나 부동산 시장으로 향해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금통위는 이를 조절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 팀장은 “최근 국내 경제가 인플레이션 현상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는 것은 고무적인데 만일 0.5% 이상 올리게 되면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내년에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로 두 번 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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