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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에 3,000선 안착 테스트...三電·하이닉스 폭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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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1.11.22 11:14 ㅣ 수정 : 2021.1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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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는 상승 중이고, 코스닥은 하락 중에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3,000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0.44% 내림세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5.88포인트(0.87%) 오른 2996.9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6포인트(0.42%) 상승한 2983.38에 출발한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62억원과 259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638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75%와 0.14%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40%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 되는 것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등에 주목했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FDA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 확대에 화이자 주식은 1%대 상승하다가 1.19% 하락 전환했고, 모더나는 4.92% 올랐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델타항공 1.07%, 사우스웨스트항공 0.99% 하락했고, 전기차 관련 종목인 테슬라 3.71%와 리비안 4.23%, 루시드그룹은 17.34% 올랐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IT와 유틸리티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에너지와 금융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경제지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 재확산에 오스트리아 등 전국적인 봉쇄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면서 유럽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20% 오른 7만49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역시 7.62% 상승한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NAVER(035420)가 –0.62%를 LG화학(051910)은 –0.53%, 삼성SDI(006400) -2.38%, 카카오(035720)가 -0.39% 내려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4.08%)와 현대차(2.63%), 기아(2.31%), 셀트리온(0.45%), 현대모비스(1.47%) 등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5.2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 밖에 자동차(2.06%)와 통신장비(1.53%), 철강(0.72%), 운송(0.53%) 등이 오르고 있고 제약(-0.07%), 무선통신(-0.09%), 증권(-0.31%)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9포인트(0.44%) 내린 1,026.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5억원과 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2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주요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71% 오르고 있고 그 외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다. 엘앤에프(-7.94%), 카카오게임즈(-8.74%), 셀트리온제약(-0.16%), 에코프로비엠(-3.24%), 펄어비스(-4.37%), 위메이드(-3.67%) 등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시기다”며 “국내 증시는 이전에 비해 민감도가 낮아지긴 했으나,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와 코로나19 대유행 재발 불안감이 여전히 주요국 증시의 상단을 저해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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