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풀충전'하는 현대차, 담당 조직 확대·개편… 사령탑엔 박정국 사장
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1.19 17:29
ㅣ 수정 : 2021.11.19 17:29
기존 연료전지사업부 분리… 개발은 김세훈 부사장, 사업은 임태원 전무 맡아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을 수소연료전지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맡는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개발체계 고도화, 원가절감 및 성능 확보에 주력한다.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과 함께 혁신적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조직 체계를 확대 개편하는 것은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 등 과제들을 빠르게 극복하고, 연구 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어 “조직 개편 이후, 연료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 및 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경쟁력있는 사업화 전략 구상도 새로이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료전지 개발 성과와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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