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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개인 매수에 3,000선 진입...三電·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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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1.11.16 11:23 ㅣ 수정 : 2021.11.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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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3,000선에 진입했다. 코스닥 역시 0.31% 오름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19%) 상승한 3005.1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4포인트(0.13%) 내린 2,995.68에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17억원과 35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76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00%와 0.04%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레벨 부담까지 겹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미국 국채 금리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지분 추가 매도를 시사해 주가는 전장보다 1.94% 하락한 1013.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15% 하락했고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은 각각 0.58%와 1.96% 상승했다.  이밖에 웰스파고가 0.26%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 0.32%, 보잉 5.45%, 달러트리가 14.28%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0.65% 내렸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지수가 많이 올랐다는 고점 인식에 소폭 하락했다”며 “투자자들은 이번 주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미국 국채 금리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고 이미 주가지수가 고점을 형성하고 있어 조정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84% 오른 7만2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역시 0.90% 상승한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0.36%를, 카카오(035720)는 –1.16%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9%)와 LG화학(2.09%), 삼성전자우(0.30%), 삼성SDI(1.46%), 크래프톤(1.64%)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이 3.6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 밖에 게임(2.72%)과 우주항공(2.12%), 판매업체(1.23%), IT(0.91%) 등이 오르고 있고 부동산(-0.01%), 은행(-0.04%), 철강(-0.1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4포인트(0.31%) 오른 1,042.1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과 24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05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주요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18%)과 펄어비스(8.02%), 엘앤에프(1.38%), 카카오게임즈(2.47%), 위메이드(9.09%) 등이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셀트리온제약(-0.95%), 씨젠(-0.18%) 등이 내림세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코스피가 이전 3월과 같은 위치에서 2번의 바닥 터치가 있는 상황”이라며 “고점이 2번 낮아진 상황에서는 큰 의미가 없고 내려오는 채널을 어느 시점에서 돌파해주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여기서 더 확인할 사항은 저점이 올라가는지 여부를 봐야 한다”며 “지금처럼 저점이 위협 받는 상황에서는 강한 매수 주체가 없어서 본격적인 분석과 투자에 대한 공격성을 드러내는 시기가 낮아지거나 고점을 돌파한 다음에야 추가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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