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디어·음악 부문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1.05 17:33 ㅣ 수정 : 2021.11.05 17:33

3분기 매출액 8575억원, 영업이익 87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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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CJ ENM에 대해 프리미엄 IP 확보를 통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늘어난 8575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878억원으로 매출액은 추정치 및 컨센서스 소폭 하회했으나, 이익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엔터테인먼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2% 늘어난 5417억원, 영업이익은 112.2% 증가한 60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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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아 연구원은 “3분기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3% 줄어든 3158억원, 영업이익은 36.2% 감소한 270억원을 기록했다”며 “TV광고·디지털 매출 및 음악 콘텐츠 중심 고성장세 지속 반면, 커머스 부문 비수기 계절성 영향 및 고마진 취급고 둔화에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미디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5% 늘어난 4428억원, 영업이익은 119.4% 증가한 642억원을 기록했다”며 “TVING 유료가입자수가 전분기에 이어 확대 지속되고, 화제성 콘텐츠 ‘슬기로운 의사생활2’, ‘갯마을 차차차’, ‘환승연애’로 시청률 확보, TV 광고 성장, 디지털 오리지널 확대로 디지털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2% 줄어든 331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음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4% 늘어난 658억원, 영업이익은 210.7% 증가한 109억원으로 미디어 부문과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며 “일본 JO1 오리콘 1위 및 앨범판매 호조, ‘프로듀스 101 JAPAN 2’흥행에 따른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커머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줄어든 3158억원, 영업이익은 36.2% 감소한 270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콘텐츠 IP를 확보하고 있는 엔터 및 미디어사 중심으로 모멘텀이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OTT 시장 진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CJ ENM은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통한 TVING 가입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음악 사업의 경우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 데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국 투어, ‘2021 MAMA’ 예정뿐만 아니라, 에스엠 인수 시 글로벌 팬덤을 이미 갖춘 다수 아티스트 IP 확보가 가능한 점 등 기존 레이블과 통합, 공연·기획 등을 통해 전통적+신규 채널에서 음악 사업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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