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내수 업체 중 외식관련 산업 기저가 가장 낮은 상황“
위드코로나 시작은 저녁을 즐기는 삶부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위드코로나 시작으로 눌려있던 외식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대한 실적 기대치를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지난해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기저가 상당히 낮고, 12월 매출실적 급락에 따른 식자재 발주가 제한됐다는 점과 일부 거래처 손상차손 반영에 따른 일회성 비용, 위드 코로나에 따른 외식사업장 영업규제 완화, 눌려있던 외식수요 회복이 급격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외식업의 최대 성수기는 12월로 평월 매출액의 약 2~3배 실적을 기록하는 기간”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강화가 이루어지면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조치에 따라 12월 실적이 오히려 평월을 하회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에 위드코로나가 시행되기 시작한 상황을 고려하면 내수 업체 중 외식관련 산업의 기저가 가장 낮은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추이는 2022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한 이유는 올해 외식환경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연간으로 볼 때 영업규제가 여전히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2.9% 늘어난 2조6759억원, 영업이익은 38.1% 증가한 80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이익 레벨도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보다 4분기에 대한 초점을 맞추어야 할 시기로 판단하며 시장은 아직 동 부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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