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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주변 불안한 횡보...카카오페이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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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1.11.03 11:08 ㅣ 수정 : 2021.11.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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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등락을 반복하며 3,000선이 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따라 하루 만에 3,000선을 하회하다 다시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76포인트(-0.39%) 하락한 3,001.7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7포인트(0.23%) 오른 3,020.36으로 출발했으나 곧 약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한때 3,0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6억원과 725억원어치 팔고 있고, 개인은 273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7%와 0.34% 상승해 마감했다. 

 

뉴욕 증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마감이다. 

 

월가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4일)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공식화가 결정된다. 앞서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을 11월이나 오는 12월에 시작해 내년 중순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화이자와 언더아머의 주가는 각각 4%와 16%가량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2%, 마이크로소프트 1.14%, 애플 0.71%, 알파벳 1.45% 모두 올랐다. 테슬라는 3.03% 하락했다.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미국 증시는 FOMC 경계심에도 미 성장 기업 전반이 호실적을 보였고 화이자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제약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테슬라는 허츠와의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84% 떨어진 7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정해진 후 상한가로 직행)’에는 실패했으나 시가총액 약 25조원을 기록하며 13위에 올랐다.

 

이날 카카오페이(377300)는 시초가 대비 7000원(3.89%)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9만원)의 2배인 18만원으로 결정됐다. 

 

이 밖에 삼성SDI(2.05%)와 셀트리온(0.97%), POSCO(1.01%)가 상승 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47%), NAVER(0.85%),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카카오(-1.56%), LG화학(-4.5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1.29%)과 IT서비스(1.12%), 가구(0.76%), 철강(0.46%), 제약(0.18%) 등이 오르고 있고 비철금속(-0.12%), 화장품(-0.19%), 자동차(-0.33%) 등은 내려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4포인트(0.33%) 오른 1,012.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과 5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주요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08%)와 에코프로비엠(5.40%), 카카오게임즈(3.47%), 엘앤에프(1.73%) 등이 오르는 반면 펄어비스(-0.09%), SK머티리얼즈(-0.44%), 에이치엘비(-1.94%)는 하락하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오늘 코스피는 카카오페이가 현재 19만원대까지 올라오면서 포스코의 시가 총액을 추격하고 있다”며 “반대로 카카오뱅크는 4%정도, LG화학이 약 5%정도 떨어지고 있는 정도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머지는 시장의 함몰된 상황 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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