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내수·수출 포함 총 4779대 판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1.01 15:37 ㅣ 수정 : 2021.11.01 15:37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만 1만2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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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 총 47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국내·외 시장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53.1% 감소한 것이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만 1만2000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당초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내수 5500대, 수출 2800대) 판매를 목표로 하였으나,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해 58% 달성에 그쳤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약 5000여대를 포함 총 7천 여 대의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내수판매 역시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56.9%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월 평균 약 2500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5000여 대가 출고 적체되어 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5000대가 넘은 백 오더가 있음에도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로는 42.0% 감소했지만, 누계 대비로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를 통한 부품 추가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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