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력 개편' 나선 롯데마트… 근속 8년차 이상 희망퇴직 접수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1.01 11:43
ㅣ 수정 : 2021.11.01 11:43
지난 2월 이어 올해만 2번째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쇼핑의 할인점사업부인 롯데마트가 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올해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8년 이상 근무한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8년차 이상 모든 직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자 희망자 중 근속 연수가 20년 이상인 점장, 팀장 보직을 유지한 이들에게는 퇴직 위로금으로 기본급의 최대 30개월치가 지급된다. 보직이 없는 경우는 최대 27개월치가 지급된다.
또 10년 이상~20년 미만은 기본급24개월치,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0개월치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모든 희망퇴직자에게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자녀 학자금은 1인당 5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원된다.
앞서 롯데마트는 올해 2월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정직원 4300여명 중 과장, 부장 등 동일 직급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정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았다.
이번 희망퇴직 이유에 대해 롯데마트 김진성 경영지원부문장은 사내 인트라넷 공지 등을 통해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 성장을 위한 인력구조 개편 등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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