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1%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54포인트(0.94%) 올라간 3,049.0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은 440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9억원과 325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0.28%)와, SK하이닉스[000660](2.03%), 네이버[035420](1.10%), LG화학[051910](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4%), 카카오[035720](0.78%), 삼성전자우[005935](0.16%), 삼성SDI[006400](0.68%), 현대차[005380](1.69%), 기아[000270](1.08%)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약품(1.73%)와 전기전자(1.47%), 운수장비(0.88%), 의료정밀(0.86%), 기계(0.8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통화 정책 전환과 공급망 붕괴 등 여러 불확실성이 증시를 흔들었지만, 이에 대한 우려가 점차 해소되며 원화 약세의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본다"며 "원화가 강세로 전환하며 전체적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8%) 내려간 994.31로 마감했다.
개인이 221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2억원과 92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또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2.04%)와 SK머티리얼즈[036490](1.92%), 셀트리온제약[068760](3.5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46%), 위메이드[112040](15.08%), 펄어비스[263750](1.94%), 엘앤에프[066970](4.7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 ENM[035760](0.54%), 에이치엘비[028300](2.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 내려간 1167.5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