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브랜드 간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인 신제품들이 나왔다. GS25는 대한제분과 한강주조가 협업해 만든 곰표 막걸리 ‘표문’을 선보이고, 대상은 중소기업 정푸드코리아와 협업해 수산물 통조림 6종을 내놨다.
이 외에 뚜레쥬르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어몽어스 핼로윈 쇼콜라’ 등 할로윈 시즌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또 롯데제과는 바삭함을 강조한 ‘롯샌 카페크런치’를, 샘표는 쉽게 마라를 즐길 수 있는 ‘샘표 마라 샤브샤브 육수’를 출시한다.
■ GS25, 곰표 막걸리 ‘표문’ 선봬
편의점 GS25가 ‘곰표’와 협업해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막걸리 ‘표문’을 선보인다.
‘표문’ 막걸리는 ‘대한제분’과 ‘한강주조’가 협업한 상품이다. ‘표문’은 대한제분 브랜드 ‘곰표’를 뒤집어 표기한 것으로, 보통 막걸리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 마시는 것을 착안해 작명했다. 대한제분 마스코트 백곰과 특유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표문’은 국내산 밀 누룩의 다양한 향미와 쌀 본연의 단맛이 잘 어우러진 생막걸리로 기분 좋은 산미와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다. 생막걸리의 특성처럼 보관기간이 길어지면 단맛은 적어지고 탄산이 생기게 돼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500원, 도수는 6%다.
GS25는 우선 서울/경기 지역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재성 GS25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곰표 협업 상품들을 조금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표문 막걸리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곰표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 아이템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대상-정푸드코리아, ‘푸드마크’ 수산물 통조림 6종 출시
대상㈜ 청정원이 중소기업 상생협력 브랜드 '푸드마크'를 통해 수산물 통조림 신제품 6종을 선보인다.
‘푸드마크’는 규모는 작지만 장인 정신을 가진 중소기업과 협력하기 위해 청정원이 2020년 론칭한 브랜드다.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청정원의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망을 지원하면서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수 전문기업 ‘풍국면’, 돈육 전문 가공업체 ‘보승식품’과 협업해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30년 전통의 수산가공품 업체 ㈜정푸드코리아와 협업했다. ‘국내산 자연산 골뱅이’, ‘국내산 여수 새꼬막’, ‘국내산 땡초 골뱅이탕’, ‘칼칼한 번데기탕’, ‘밥술친구 매운 골뱅이’, ‘밥술친구 매운 새꼬막’ 등 총 6종이다. ㈜정푸드코리아의 통조림 제조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질기거나 비리지 않는 원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먼저, ‘국내산 자연산 골뱅이’와 ‘국내산 여수 새꼬막’은 그대로 먹거나 비빔 또는 무침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산 땡초 골뱅이탕’과 ‘칼칼한 번데기탕’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탕 메뉴로,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다.
밥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밥술친구 매운 골뱅이’와 ‘밥술친구 매운 새꼬막’도 선보인다. 맛있게 매운 양념에 국내산 골뱅이와 새꼬막을 각각 버무린 제품으로, 죽순채가 들어있어 아삭하게 씹는 식감이 살아있다. 별도 조리 없이 덮밥처럼 밥에 비벼 먹거나 볶아서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간편식의 원조 격인 통조림의 인기가 급증한 가운데,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중소기업과 손잡고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푸드마크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동시에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뚜레쥬르, ‘어몽어스 핼로윈 쇼콜라’ 등 할로윈 한정 제품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할로윈 제품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어몽어스 핼로윈 쇼콜라’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뚜레쥬르 ‘어몽어스(Among Us)’ 케이크에 할로윈 시즌 요소를 가미한 이색 케이크다. 보름달이 뜬 으스스한 밤을 배경으로 귀여운 호박등 잭-오-랜턴(Jack O”Lantern)을 뒤집어 쓴 크루원, 무덤 옆에 누워 있는 크루원, 유령처럼 날아다니는 크루원 등을 장식해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달콤한 헤이즐넛 크림과 초코 크림을 샌드하고, 초코 크런치를 더한 초콜릿을 덮어 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뚜레쥬르는 유령 모양의 장식을 더한 깜찍한 모양의 ‘빙글빙글 얼그레이 크림번’을 출시한다. 은은한 얼그레이 생크림과 얼그레이 토핑을 더한 빵이 어우러져 향긋한 홍차향을 느낄 수 있는 크림번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어몽어스 핼로윈 쇼콜라’는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핼러윈 시즌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 홈파티나 비대면 모임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홈로윈(홈+할로윈)’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롯데제과, 바삭바삭 ‘롯샌 카페크런치’ 출시
롯데제과가 비스킷의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롯샌 카페크런치’를 출시했다.
‘롯샌 카페크런치’는 바삭한 비스킷 사이에 부드러운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크림이 들어있는 디저트 쿠키 샌드다. 특히 롯데제과는 ‘롯샌 카페크런치’는 비스킷 반죽에 계피 분말이 함유되어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커피와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도 커피 등을 삽입하고 전체 색상을 갈색 위주로 편성해 ‘롯샌 카페크런치’만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롯샌 카페크런치’의 출시와 함께 ‘롯샌’은 ‘롯샌 파인애플’, ‘롯샌 화이트크림 깜뜨’ 등 3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롯샌 카페크런치’ 기획 단계에서부터 100여명의 소비자 조사를 시행, 그들이 원하는 맛과 식감 등을 반영해, 6개월의 연구를 거쳐 신제품을 개발했다. 롯데제과는 향후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맛과 식감을 ‘롯샌’ 브랜드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샘표, ‘샘표 마라 샤브샤브 육수’ 출시
샘표가 요리 초보도 집에서 쉽게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샘표 마라 샤브샤브 육수’를 출시했다.
샘표 마라 샤브샤브 육수는 마라 특유의 매콤하고 얼얼한 풍미가 사골육수의 부드러운 감칠맛과 어우러진 제품이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탕 속 건더기 만을 건져 먹기 때문에 강렬하고 자극적인 마라 향만을 중시한다. 반면 국내 소비자들은 국물을 떠먹기 좋은 깊고 진한 맛을 선호한다. 샘표는 이 같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샘표 측은 이번 신제품은 샤브샤브 외에 마라탕, 마라샹궈 등 각종 사천식 마라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다고 추천했다. 육수와 물을 1:10 비율로 사용하는 농축 육수라 한 팩만 준비하면 4인이 먹을 수 있다. 패키지 양 끝에 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는 홈이 파여 있어 잡고 따르기 편하도록 했다.
마라 샤브샤브 육수는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몰과 대형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는 2880원(200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