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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에 구조조정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1 17:29
ㅣ 수정 : 2021.10.21 17:29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 2022년 기준으로도 현주가는 P/E 22배 수준, 밸류에이션 매력 제한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B증권은 21일 롯데쇼핑에 대해 구조조정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어든 5조1594억원, 순매출액은 6% 하락한 3조8601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77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또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6%, 42%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신애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에서 희망퇴직 충당금 4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188억원 수준”이라며 “백화점 부문 실적은 총매출 1조7362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은 +8%, 충당금을 제거한 영업이익률은 12.4%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 총매출액은 1조5003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나타내면서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컬처웍스는 영업적자 326억원, 이커머스 부문은 영업적자 330억원을 나타내면서 계속해 전사 손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 수퍼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 손익이 올해 대비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101%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실적 회복을 가정한 내년 기준으로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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