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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합작을 통한 성장 사업의 공격적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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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1 11:03 ㅣ 수정 : 2021.10.21 11:03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173.9% 증가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SKC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인데, 화학부문 이익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전분기를 넘어설 전망이고, 동박·반도체소재부문의 증설 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C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9% 증가하며,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130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프로필렌옥사이드(PO), 프로필렌글리콜(PG)가격이 전분기 대비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물량 증가 및 프로필렌·과수 가격 안정화로 화학부문의 수익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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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모빌리티 소재부문은 No.5 동박 플랜트 조기 가동으로 동박 수출량·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판가 상승 및 구리 투입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반도체 소재부문도 CMP Pad·중국 세정공장 증설분 가동으로 물량 증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SKC의 4분기 영업이익(1239억원)도 일부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113.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1153억원)를 재차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력난으로 인한 중국 PO 플랜트 가동률 하락 및 디프로필렌글리콜(DPG) 증설분의 본격 가동에 따른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화학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주요 고객사의 리콜 사태 해소 및 증설 확대로 동박 판매량의 추가적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SKC는 일본 친환경소재 기업인 TBM과 생분해 플라스틱을 생산하기 위하여 합작사를 설립했다”며 “합작사의 제품인 생분해 LIMEX(Pellet/Sheet)는 석회석에 생분해성 수지(PBAT/PLA)를 혼합한 신소재이다. 생분해성 소재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Virgin 폴리머 대비 가격이 2~3배 높아 시장 확대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생분해 LIMEX는 매장량이 풍부한 석회석을 최대 80%까지 활용 가능하여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합작사(SK티비엠지오스톤)는 내년 사업에 착수하여, 2023년 대규모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참고로 TBM은 Tagajo/Shiroishi에 2만9000톤 규모의 LIMEX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닛케이 Next 유니콘 조사 추정 기업가치 약 1233억엔의 성장성이 있는 소재 업체”라며 “SKC는 고품질 유화를 생산 가능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체인 일본 환경에너지와 합작하여 2023년 3만5000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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