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천연가스업체 '세넥스에너지' 인수 추진

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0.19 11:28 ㅣ 수정 : 2021.10.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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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상플랫폼.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천연가스업체인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넥스에너지는 1984년 설립돼 가스·석유 탐사, 원유 생산·처리·판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호주 쿠퍼바신에 석유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호주 남부와 퀸즐랜드에 7만㎢ 면적의 가스전 탐사권을 소유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지분 인수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음달 5일까지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은 상태로, 아직 인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넥스에너지 인수가로 주당 4.40호주달러, 총 8억1480만호주달러(약 7158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시한 인수가는 지난 15일 종가 대비 15% 높고, 지난달 1일에 비하면 38%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세넥스에너지는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과 함께 "이사회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계속해서 관계를 맺는 것이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고 이번 건과 관련해 모든 제안을 평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해당 사안은 지속 검토 중이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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