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손색없는 EV 배터리 소재 기업…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3분기 매출액 4030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대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1.1% 늘어난 4030억원, 영업이익은 116.1% 증가한 387억원으로 컨센서스(350억원) 대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전기차(EV)향 양극재 공급 확대 및 Non-IT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안나 연구원은 “전기차(EV)향 양극재의 경우, 삼성SDI 유럽 내 Gen5향 NCA, SK이노베이션 Ni 90% NCM 양극재 공급 시작으로 외형 및 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EV 배터리 성장에 따라 향후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EV 배터리 양극재 관련 기업을 보는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안정성 높은 양극재 제조기술, 둘째, 외형 성장 및 마진율 유지”라고 언급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배터리 안정성을 위한 NCMA 양극재를 이미 SK이노베이션을 통해 공급하고 있었으며 한발 앞서 NCMx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또한 양극재 제조 시 원가 절감을 위해 리사이클링, 수산화리튬 가공 등 밸류체인을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는 증설에 대한 모멘텀이 강했다면, 내년부터는 에코프로(CNG, 이노베이션)에서 진행하는 리사이클링과 가공에 대한 성과 반영(원가경쟁력 확보)이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글로벌을 통해 현지해외공장 설립 시,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수직계열화 형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에코프로 CNG는 기존 계획대로 건식 리사이클링이 이미 시작됐으며, 4분기 내 습식이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서 4분기 또는 내년 초부터 수산화리튬 가공을 시작할 것”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은 기존 증설 계획에서 미국 현지투자에 대한 규모 구체화 시, 그 규모는 최소 매해 3 만톤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증설 규모가 확대될 때마다, 실적 추정 상향으로 인해 밸류는 낮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주가 업사이드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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