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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7거래일 만에 3000선 탈환...三電 ‘7만 전자’ 회복(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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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1.10.15 16:25 ㅣ 수정 : 2021.10.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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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15일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1% 가까이 올라 7거래일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700원 오른 7만100원에 마감하며 지난 12일 6만원대로 내려간 지 사흘 만에 ‘7만 전자’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이 297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0억원과 2108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피 3000선 탈환의 주역은 국내외 기술주들이다. 지난밤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한 미 증시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지난 이틀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국내의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IT업체들의 3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삼성전자[005930](1.01%)와 SK하이닉스[000660](4.90%), 삼성SDI[006400](2.89%)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카카오[035720](0.41%), 삼성전자우[005935](0.62%)도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기계(2.41%), 은행(1.76%), 전기전자(1.59%), 의료정밀(1.44%), 섬유의복(1.42%)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선임 연구원은 "지난밤 뉴욕 증시가 3분기 이익의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하며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며 "한국 또한 반도체, IT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의 3분기 실적이 증시에 반영되며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는 실적 시즌이 돌아옴에 따라 자연스레 상승한 지수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며칠간 코스피가 상승하긴 했지만, 지수가 3000선을 받쳐주느냐 아니냐를 볼 때 3000선을 훨씬 넘어선 수치는 오지 않을 것이라 분석한다"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11포인트(0.72%) 상승한 990.54로 마감했다.

 

개인이 145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170억원, 기관이11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2.03%)와 SK머티리얼즈[036490](1.28%), 엘앤에프[066970](1.34%), CJ ENM[035760](1.03%) 등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0원 내린 1182.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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