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기아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 모빌리티와 함께 전동화 및 모빌리티 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목) 밝혔다.

기아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분야의 선두 회사 휴맥스 모빌리티와 함께 전동화 환경에 공동 대응,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 확장,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대 등을 골자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 관련 서비스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전기차 구매, 전기차 서비스 운영, 충전 인프라 등 전동화 환경에 선제적으로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기아 전기차 멤버십(기아 EV 멤버스)와 구독형 렌터카(기아 플렉스) 고객 대상의 모빌리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 및 주차,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비대면 서비스도 확장한다. 기아 멤버십으로 세차, 간단 정비 및 검사 등을 제공하고 차량 관리 서비스,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 등 적극적 고객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판매사업부장 이한응 전무는 “휴맥스 모빌리티와의 협업으로 기아는 국내 시장 최고 모빌리티, 전동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휴맥스 모빌리티 오영현 공동대표는 “휴맥스 모빌리티는 기아차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데이터 기반의 획기적인 모빌리티 사업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맥스 모빌리티는 주차 및 주차서비스 거점을 운영하는 ‘하이파킹’, B2B 특화 카셰어링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카플랫 비즈’,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휴맥스 EV’, 주차 관제 시스템 전문기업 ‘휴맥스 팍스’ 등 주요 모빌리티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