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2일 3%대 가까이 하락해 10개월 만에 장중 7만원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900선도 위협받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전 거래일(2942.95) 보다 43.08포인트(1.46%) 하락한 2913.2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4207억원, 기관은 86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4899억원을 순매수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3대 증시는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0.19포인트(0.72%) 하락한 34496.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15포인트(0.69%) 떨어진 4361.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3.34포인트(0.64%) 하락한 14486.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2.62%)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10개월여 만에 6만원대로 떨어진 6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2.55%), NAVER(-3.35%), 삼성전자(-2.94%), SK하이닉스(-2.77%), 삼성전자우(-1.96%), 현대차(-0.98%) 등 모두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오전 11시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953.11) 10.09포인트(1.06%) 오른 943.0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131억원, 외국인은 1239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45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0.09%), 엘앤에프(2.35%), 펄어비스(3.07%), 카카오게임즈(0.46%)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1.76%), 셀트리온헬스케어(-2,81%), SK머티리얼즈(-1.32%), 위메이드(-5.41%) 등이 하락 중이다.